검찰 수사 결과, 명태균 씨가 윤석열 부부에게 비공개 여론조사를 제공하고 캠페인 조언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보수 언론들은 명태균 게이트를 집중 보도하며 윤석열 부부를 비판하고 있다. 반면,는 명태균 게이트 관련 기사를 한 건도 보도하지 않았다.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윤석열 - 김건희 부부의 대화 내용이 세상에 알려져 화제다. 지난 8일, 는 소위 ' 명태균 게이트 '를 수사한 검찰의 수사보고서를 입수해 명씨와 윤석열 부부의 카카오톡 및 텔레그램 대화 파일 280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는 10일에도"김여사"어찌하면 좋을까요"…명태균, 꿈자리·해외순방도 훈수"라는 제목의 온라인 단독 기사에서"정치 브로커 명태균씨가 대선 이후에도 김건희 여사를 통해 국정 관련 조언 등을 건넨 사실을 검찰이 파악했다. 명씨는 해외 순방이나 국정 조사, 대외 교역 등 굵직한 사안은 물론 국민의힘 지역 사무실에 배포된 윤 대통령 사진에 대한 의견도 김 여사에게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가 수사보고서 전문을 공개하기 이전에 명태균 게이트 관련 단독 보도를 이어갔다.는 사설로 명태균 게이트를 직격했다.
""이태원 어쩌죠?""국조위 센 의원들로"… 明과 이런 국정 논의도"라는 제목의 17일 사설 또한"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에도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수시로 연락하며 국정을 논의한 정황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라며"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 대통령 부부에게 비공표 여론조사를 보내고 캠프 인선에도 개입했던 명씨가 대선 후에는 사실상 비선 참모 역할을 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렇듯 보수 언론에서조차 검찰 수사 결과 밝혀진 명태균 게이트의 실체를 집중 보도하며 윤석열 부부를 비판하는 가운데 침묵하고 있는 한 언론이 있다. 바로 다.
17일"그래도 갈 데까지 가보자는 野… 김건희 특검·尹 구치소 청문회 추진"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는"민주당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를 빨리 소환 조사해야 한다고도 주장하고 나왔다"면서"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치권의 관심에서 다소 멀어진 명씨 의혹을 다시 끄집어내 김 여사와 연결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했다.
명태균 게이트 윤석열 김건희 검찰 수사 정치 자금법 위반 언론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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