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에 끌려가는 대통령실, 뭘 숨기려 하나? [10월10일 뉴스뷰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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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에 끌려가는 대통령실, 뭘 숨기려 하나? [10월10일 뉴스뷰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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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제, 사회, 국제 분야를 두루 취재하고 워싱턴 특파원을 지낸 권태호 논설실장이 6개 종합일간지의 주요 기사를 비교하며, 오늘의 뉴스와 뷰스(관점·views)를 전합니다. 월~금요일 평일 아침 9시30분, 한겨레 홈페이지(www.hani.co.kr)에서 보실 수

- ‘김건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인물인 명태균씨의 폭로가 연일 이어지는데도, 대통령실의 대응은 매우 미온적입니다. “나 집어넣으면 한 달이면 하야” 등 윤석열 대통령을 사실상 ‘협박’을 하고 있음에도, 겉으로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습니다. 이전에 ‘바이든-날리면’, ‘대통령 관저 이전 결정 과정’, ‘부산저축은행 보도’ 등에서 신속하게 언론사를 윤 대통령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해 온 대통령실의 발빠른 조치와 비교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왜 윤 대통령은 명태균씨에 대해선 이전처럼 격노하지 않는 걸까요?“윤 대통령 내외가 한남동 관저로 들어가기 이전, 명씨는 대통령이 거주하던 아크로비스타를 가끔 들렀다. 윤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되고 난 뒤에도 명씨와 통화했으며, 김 여사와도 자주 소통을 했다. 명씨가 대통령 내외와의 관계를 과시하기 위해 여기저기에 스피커폰으로 대통령과의 통화 녹음을 들려줬다”- 1주일 뒤, 뉴스토마토는 추가보도를 합니다. 역시 3자의 증언입니다.

=> 이때도 대통령실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습니다. 앞서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김영선 전 의원과 명태균씨 사이에 금품이 오간 정황을 포착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창원지검은 이 보도가 터져나온 직후인 9월30일 명태균씨와 제보자인 강혜경씨 자택, 김영선 전 의원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수사가 시작된 지 9개월만입니다.“건대 앞에서 만난 거는 누가 그렇게 짰겠나. 치맥 첫 공식 행보라고 한 거. 그걸 하게 한 게 나다. 거기 나오는 사람이 나” => 이전까진 한 마디 멘트 등이었으나, 이날은 아예 정식 인터뷰에 나섭니다. 명씨는 ‘채널A 기자가 이틀동안 나를 따라다녀 인터뷰에 응했다’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이 인터뷰 내용 중에 정치권이 가장 놀란 부분은 ‘자기 집어넣으면 한 달이면 하야, 탄핵’이라는 부분이었습니다. 사실상 대통령을 ‘협박’한 것입니다. 파장이 너무 컸던 탓인지, 명씨는 다음날 “농담”이라며 주워담으려 했습니다.- 아크로비스타 수시방문 -> “윤 대통령은 명씨가 국민의힘 유명 정치인과 함께 자신의 집을 찾아온 적이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때 처음 봤다고 했다”- 인수위, 공직 제안 -> “그런 적 없다”=> 김 여사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 언급하지 않습니다. 여론조사 및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 말하지 않습니다. 고위관계자가 ‘본인’은 잘 모르고, 대통령에게 물어서 전하는 형태입니다. 이때 대통령은 필리핀 순방중이었습니다.

S.E.S., 핑클 이후 지난 20여년 간 수없이 명멸해 간 걸그룹들 중에서도 투애니원은 독보적이자 상징적인 존재입니다. 투애니원 이전에는 걸그룹이란 ‘요정’ 아니면 ‘섹시’, 둘 중 하나였는데, 현재 걸그룹의 주요한 한 축을 차지하는, 주체적이고 당당한 이미지를 나타내는 ‘걸크러시’의 실질적인 시초가 투애니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질적인 활동기간이 5년 남짓에 불과하고, 정규앨범도 단 2장 밖에 내지 않았지만, 월드투어를 하고, 전세계에 걸쳐 팬층을 형성하는 지금같은 K-POP 무대를 형성한 게 투애니원으로부터 시작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걸그룹들이 투애니원을 따라했고, 팬들은 갑작스런 은퇴 이후 이처럼 복귀를 기다렸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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