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 끝... 당신의 위가 보내는 경고 명절 인터뷰 위 명절음식 소화 박은주 기자
위는 소화기관의 일부분으로 입-식도에서 넘어온 음식을 소화한다. 추석, 설 같은 명절을 치르고 나면 많은 사람이 소화불량을 겪는다. 자극적인 음식, 과식으로 지쳐있는 당신의 위를 가상 인터뷰이로 모셨다. "수십 번째 겪는 명절인데 익숙해지지 않네요. 위는 음식이 들어오면 위액을 분비하고 수축 작용을 해 소화하는 역할을 해요. 그런데 명절에는 평소보다 더 많은 음식이 밀려 들어와요. 양도 많은 데다가 기름지고 끝없이 들어오니까 평상시보다 버거워요. 며칠 내내 쉬질 못해서 좀 지치네요.""종류가 정말 다양해요. 몇 년 전부터는 알코올도 들어오기 시작했고요. 송편, 꼬치전, 녹두전, 식혜, 잡채, 흰쌀밥, 고깃국, 갈비, 게장, 약과, 김치, 사과, 배, 육회... 공통점은 대체로 기름지고 칼로리가 높다는 거예요. 지방은 소화하는데 최소 6시간에서 12시간까지 걸려요. 1~2시간 걸리는 탄수화물에 비해 긴 시간이 소요되죠.
위는 자극적이지 않고 소화 잘 되는 음식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매년 명절마다 위의 과로는 반복된다. 오늘날 식문화는 변화했다. 특별한 날이 아니고서야 고열량 음식을 먹을 수 없던 옛날과는 다르다. 식문화가 달라진 만큼 명절날 고열량 음식을 먹고, 과식하는 습관을 지양해야 한다. 부디 다음 명절에는 위가 건강한 연휴를 보낼 수 있기를 바라며 가상 인터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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