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한겨레S] 2022년 11월 19일 토요일 2022 카타르 월드컵, 꿈은 다시 이루어질까 📁 읽기: 더 맹렬해진 북, ICBM 발사 📁 읽기: 대통령 'MBC 배제는 헌법수호' 📁 읽기:
2022년 카타르월드컵 개막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한겨레S 뉴스레터 무료 구독. 검색창에 ‘에스레터’를 쳐보세요. 그들의 경기는 유리처럼 투명하다.누가 잘했는지 잘못했는지,어느 선수가 심판을 속였는지,수천만의 눈이 지켜보는운동장에서는 위선이 숨을 구석이 없다.하늘이 내려다보는 푸른 잔디 위에너희들의 기쁨과 슬픔을 묻어라. ― 최영미, ‘정의는 축구장에만 있다’ 중 다시, 월드컵이다. 4년 하고도 6개월 만이지만 분위기는 다소 뒤숭숭하다. 지난 몇년간 카타르월드컵을 둘러싸고 쏟아진 축구장 바깥의 온갖 ‘정의롭지 못한’ 뉴스들은 월드컵으로부터 눈을 돌리고 싶게 만든다. 12년 전 연단에 서서 직접 개최국을 발표했던 제프 블라터 전 국제축구연맹 회장마저 얼마 전 “카타르를 개최지로 정한 건 실책이자 나쁜 결정”이라는 고백을 내놓았을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마 시선을 거두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외면하기에는 너무나 소중한 선수들이 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_______발롱도르: 벤제마 & 모드리치 카림 벤제마는 1987년생으로 올해 35살인데 월드컵은 한번밖에 뛰지 못했다. 즉, 그는 올해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의 일원이지만 챔피언은 아니다. 2015년 그는 같은 대표팀 동료 마티외 발뷔에나에 대해 협박 및 금품 갈취를 공모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레 블뢰 군단’에서 퇴출됐다. 재판이 장기화되는 사이 지난해, 2020 유럽축구연맹 유럽축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다시 부름을 받았고, 벤제마는 올해 항소를 포기하면서 실형이 확정됐다. 징역 1년에 집행유예. 전과가 있다는 이유로 대표팀에서 영영 외면하기에는 ‘지나치게’ 축구를 잘했다는 게 프랑스축구협회의 암묵적인 변명이다. 축구 실력으로 국가대표의 윤리적 자격을 갈음하는 일을 쉬이 합리화할 수 없겠다. 다만 벤제마가 축구를 잘하는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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