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면 암 걸리는 '죽음의 열매'…국내로 5년 간 103톤 들어왔다 SBS뉴스
오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로 수입된 빈랑의 양은 103.2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하지만 최근 중국에서는 빈랑을 식품 품목에서 제외하고, 온라인 홍보·판매 행위를 전면 금지하는 등 강력한 제재를 가하고 있습니다.빈랑에는 '아레콜린'이라는 성분이 함유돼 있는데, 이 성분은 구강암을 유발하고 중독·각성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이미지 확대하기 그러나 한국에서는 이 '죽음의 열매' 빈랑이 한약재로 분류돼 수입통관 제재 없이 지속적으로 수입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빈랑 열매에서 추출한 '빈랑자'와 '대복피'가 국내에서 한약재로 광범위하게 유통되면서, 올해 8월말 기준 30.3톤이 수입되며 지난해 전체량대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관세청은 빈랑이 약사법에 따른 한약재로 관리되고 있어 검사필증을 구비하면 수입통관에 별다른 제재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이며, 식약처는 2025년까지 빈랑 관련 안전성 평가 연구를 하겠다고 밝혔으나 아직 주관 연구기관도 선정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홍의원은"애초에 안전성평가가 실시되지 않아 위험성 여부가 담보가 안 되는 가운데, 식약처와 관세청이 핑퐁게임을 하고 있다"며"안전성평가 등 주무부처의 신속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경찰, 마약과의 전쟁…110억원 상당 밀수입한 일당 검거마약 밀수 필로폰 최근 동남아 지역 등 해외에서 마약이 밀반입 돼 적발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롯데, 박세웅과 5년 90억 원 비FA 계약 체결롯데 자이언츠 '토종 에이스' 박세웅. 부산일보DB 롯데자이언츠가 박세웅과 비FA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5년, 계약금...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5년간 공공 아파트 50만 채 공급…세부 계획 발표정부는 5년 안에 공공 아파트 50만 채를 분양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주변시세의 15%만 자기 돈이 있어도 분양받을 수 있고, 40~ 50대 무주택자에게도 16만 채가 분양됩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공공분양 50만 호 중 34만 청년층에 할당…'미혼 특공' 신설지난 23일 서울 강남 일대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정부가 앞으로 5년 동안 공급하는 공공분양 주택 50만호 가운데 34만호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