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위터에 '트위터 대표직 사퇴할까?' 투표 올려 일론 머스크 자신의 트위터 최고경영자 자리 유지 여부를 묻는 온라인 투표를 올렸다.
한편 머스크의 인수 이후 많은 트위터 사용자들이 또 다른 플랫폼인 마스토돈으로 건너가면서 트위터 측은 이미 마스토돈으로 연결되는 링크 공유를 차단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8일 트위터 측은 여러 게시물을 통해 "많은 트위터 사용자분들이 다른 플랫폼에서도 활동하고 계신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특정 SNS 플랫폼의 트위터 내 무료 홍보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순전히 다른 플랫폼 홍보용으로 생성된 계정은 삭제하는 한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마스토돈, 트루스소셜, 트리벨, 노스트르, 포스트 등 타사 플랫폼으로 연결되는 링크 혹은 타사 플랫폼 계정 이름을 언급한 게시물을 삭제할 것입니다." 또한 트위터 측은 블로그를 통해 "인스타그램의 @계정 이름을 팔로우하세요" 혹은 "facebook.com/계정이름을 통해 제 프로필을 확인해보세요"와 같은 트윗 게시물이 차단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자세히 밝혔다.또한 "단일 사건" 즉 해당 정책을 처음 위반한 경우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라는 요청을 받거나, 일시적으로 계정이 정지될 수 있다.그러나 사용자들은 트위터가 금지 플랫폼으로 지정한 타 플랫폼에서 트위터 관련 게시물을 계속 게시할 수 있으며, 금지 플랫폼들의 트위터 내 유료 광고 또한 여전히 허용된다.해당 정책 발표 몇 시간 뒤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 링크를 가끔 가볍게 공유하는 것은 괜찮지만, 매우 터무니없게 경쟁사를 무료로 광고해주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머스크는 자신의 위치 정보를 공유했다며 뉴욕타임스, CNN, 워싱턴포스트 소속 여러 언론인의 트위터 계정을 정지시켰으나, 유럽연합 및 유엔으로부터 언론의 자유에 대한 공격이라는 비난이 일자 지난 16일 정지 결정을 철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