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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우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최근 영국 노동당 정부를 비판하며 내정 간섭을 시도하는 속내를 두고 영국이 추진 중인 온라인 사회관계망서비스 플랫폼 규제를 막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머스크는 이달 초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영국에서 2000∼2010년대 벌어졌던 미성년자 성 착취 사태를 재조명하면서 현재 영국의 키어 스타머 노동당 정부가 이 사건을 덮으려고 조사를 회피한다고 주장했다.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 분석에 따르면 머스크가 1월 첫 주 동안 X에 올리거나 공유한 게시글 616개 중 225개가 이 사건과 영국 정치에 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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