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CEO “올해 수천개 충전기 만들 것” 충전소 부지 확대만 5억달러 넘게 투자 계획도 속도조절 내세우며 관련 팀 해고 이후 입장선회 증권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주 투자 신중해야” AI관련 인프라 전력도 부족...전기차는 후순위
증권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주 투자 신중해야”
테슬라를 비롯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관련주 투심과 이어질 수 있는 발언이지만, 결국 인공지능 시대에 전력 소비가 AI 관련 사업들로 재편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시장 상황이 녹록치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머스크 CEO는 “테슬라는 여전히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라면서도 “다만 새로운 위치에 대해서는 더 완만한 속도로 추진하고, 기존 위치의 100% 활용과 확장에 더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머스크가 이같은 발언을 내놓은 뒤 이달에만 주가가 6% 하락했다. 여기에 경쟁 관계인 다른 충전소 설치·운영업체들이 충전소 부지 등 공격적으로 부동산 인수 입장을 내세우면서 머스크 CEO는 속도조절론을 번복할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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