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도심에 위치한 40층 높이의 한 고층빌딩이 최근 SNS에서 뜨거운 화제로 부상하고 있다. 얼핏보면 평범한 빌딩으로 보일 수 있지만, 창문이 전혀 없는 기이한 외관 때문에 뱀파이어의 사무실, 맨인블랙 본사 등 갖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다고 데일리메일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토마스가 33번지에 위치한 이 고층건물 사진이 몇년마다 한번씩 소
얼핏보면 평범한 빌딩으로 보일 수 있지만, 창문이 전혀 없는 기이한 외관 때문에 뱀파이어의 사무실, 맨인블랙 본사 등 갖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다고 데일리메일이 5일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토마스가 33번지에 위치한 이 고층건물 사진이 몇년마다 한번씩 소셜 미디어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에는 헐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도 자신의 트위터에 “이것은 내가 본 건물 중 가장 무섭다. 도대체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나”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 건물은 롱라인 빌딩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최대의 통신사인 AT&T가 1970년대 지었다. 당시에는 전화 교환 장비를 수용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통신장비를 수용하기 위해 층간 높이를 높였기 때문에 40층 높이이지만 실제로는 29층짜리 건물이다. 또 통신 안전을 위해 핵폭발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데일리메일은 이 건물이 미국 국가안보국의 비밀기지라는 설도 있다고 소개했다. 에드워드 스노든이 유출한 자료에도 이 건물이 중요한 감시 대상이라는 암시가 나온다. 미국과 전세계 전화를 연결하는 통로격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중요한 전화를 도청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