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유로파리그 8강 진출…EPL 선두 아스날 승부차기서 탈락 SBS뉴스
지난 10일 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뒀던 맨유는 1, 2차전 합계 5-1로 앞서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 E조 2위에 자리해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위 팀과의 플레이오프로 끌려갔던 맨유는 FC바르셀로나를 격파하고 16강에 오른 데 이어 8강까지 순항했습니다.래시퍼드는 후반 11분 카제미루가 왼쪽 측면으로 내준 공을 페널티 지역과 한참 떨어진 곳에서 받은 뒤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연결, 그대로 골문을 열어 결승 골을 터뜨렸습니다.이미지 확대하기지난 10일 리스본에서 열린 1차전에서 2대 2로 비긴 뒤 이날 런던에서 펼쳐진 2차전에서도 전반 19분 아스날의 그라니트 자카, 후반 17분 스포르팅의 페드루 곤살베스가 한 골씩 주고받아 1, 2차전 합계 3대 3으로 맞섰고, 결국 승부차기까지 갔습니다.
양 팀의 세 번째 키커까지 모두 성공한 뒤 스포르팅의 네 번째 주자로 나선 아르투르 고메스의 슛도 들어갔으나 이어진 아스날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슛이 안토니오 아드난 골키퍼에게 막히며 승부가 갈렸습니다.조제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AS로마는 레알 소시에다드와 2차전을 0대 0으로 비겼으나 1차전에서 잡은 2대 0 리드에 힘입어 8강에 올랐습니다.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에 이은 유럽 3부 클럽 대항전에 해당하는 유로파 콘퍼런스리그도 8강이 모두 가려졌습니다.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콘퍼런스리그 모두 다음 달 8강전이 열리며, 이날 밤 추첨으로 대진이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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