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레알 마드리드 4-0 격파…인터밀란과 UCL 결승 격돌
안홍석 기자=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가 홈에서 스페인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에 4점 차 대승을 거두고 첫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지난 10일 원정에서 치른 1차전에서 1-1로 비긴 맨시티는 1, 2차전 합계 5-1로 앞서며 결승행을 이뤘다.기뻐하는 맨시티 디아스와 스톤스맨시티는 첼시에 져 준우승에 그쳤던 2020-2021시즌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UCL 잔혹사'를 끝낼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FC바르셀로나에서 UCL 우승을 2차례나 지휘한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을 2016년 사령탑으로 앉힌 뒤에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UCL에서 유난히 강한 모습을 보이는 레알 마드리드만 만나면 더 작아졌다. 준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무릎을 꿇은 경험만 2차례였는데, 이번에 '징크스'를 확실하게 지워버렸다.EPL 구단이 UCL 우승을 포함한 트레블을 이룬 것은 지금껏 딱 한 번 있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끌던 1988-1999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기뻐하는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전반 23분 케빈 더브라위너의 침투 패스를 골 지역 오른쪽의 실바가 가까운 쪽 골대를 겨냥한 강한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 결승골을 뽑았다.후반 36분에는 더브라위너의 프리킥 크로스에 이은 마누엘 아칸지의 헤더가 레알 마드리드 밀리탕의 몸을 맞고 골대로 들어갔다. 이는 밀리탕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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