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뉴얼도 의료 인력도 '그대로'…1년 지났지만 '제자리 걸음'

[앵커]이태원 참사 당일, 재난 응급의료 체계, 즉 '컨트롤 타워'가 제대로 발동되지 않아 사고를 더 키웠다는 지적이 있었죠. 1년이 지난 지금은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저희가 확인해보니 매뉴얼을 바꾸겠다고 했지

이태원 참사 당일, 재난 응급의료 체계, 즉 '컨트롤 타워'가 제대로 발동되지 않아 사고를 더 키웠다는 지적이 있었죠. 1년이 지난 지금은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저희가 확인해보니 매뉴얼을 바꾸겠다고 했지만 그대로였고, 인력와 예산을 충원하겠다고 했지만 정부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현장 지휘자인 보건소장은 뒤늦게 도착해 허둥댔습니다.정부는 곧바로 응급 대응 매뉴얼을 바꾼다고 약속했습니다.'일부 권한'을 재난의료지원팀, 즉 디맷에 위임하는 방향을 검토 중이라고만 했습니다.중앙응급의료센터의 인력을 9명 늘릴 계획이지만 이 정도로는 부족하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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