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고대 사회의 발전과 함께 했던 당나귀. 현재 남아 있는 당나귀는 저개발국 빈민들의 사역 또는 운송용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건조기후서 뛰어난 운반 능력 돋보인듯 당나귀는 수천년 전부터 짐을 운반하는 데 요긴하게 쓰였다. 위키미디어 코먼스 인류 문명의 초기 발달사에서 말과 당나귀는 각기 중요한 기여를 했지만 주어진 역할은 달랐다. 말이 주로 인간의 빠른 이동을 돕는 가축이었다면 당나귀는 사역이나 물자 운반에 요긴한 가축이었다. 프랑스 툴루즈인류생물및게놈학센터 과학자들은 지난해 고대 DNA 분석을 토대로, 오늘날 전 세계에 분포하는 말들은 4200년 전 러시아 남서부 볼가강과 돈강 일대의 광활한 초원을 달리던 야생마의 후손이라는 사실을 밝혀내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당시 말의 조상을 밝혀낸 과학자들이 이번에는 당나귀의 기원을 규명한 논문을 또다른 유명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했다. 기원전 198~1235년의 이집트 벽화에 등장한 당나귀. 어김없이 물건을 운반하고 있는 모습이다.
5cm에서 4300년 전엔 15cm로 줄었고, 이어 2700년 전 현재의 강우량 수준에 도달했다. 논문 공동저자인 루도빅 올란도 폴사바티에대 교수는 “당나귀는 사막을 건너고 물건을 운반하는 데 최고의 동물”이라며 “건조지역이 확장되면서 당나귀의 도움을 받을 필요성이 더 커졌을 것”이라고 ‘사이언스뉴스’에 말했다. 연구진은 앞으로 전 세계 당나귀에 대한 추가 연구를 통해 당나귀가 사막기후에 적응하게 된 유전적 기제도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고대 사회의 발전에 긴요하게 쓰였던 당나귀는 현대 산업 사회에서는 경쟁력을 상실해 개체 수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 현재 남아 있는 당나귀들은 주로 저개발국 빈민들의 사역 또는 운송용 가축이다. 곽노필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진실을 후원해주세요 용기를 가지고 끈질기게 기사를 쓰겠습니다.여러분의 후원이 평등하고 자유로운 사회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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