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1-1로 비겨... 북한에 조 1위 내주고 탈락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일 중국 푸젠성의 샤먼 이그렛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1-1로 비겼다.잡힐 듯 안 잡히는 올림픽 본선 티켓 2차 예선은 A∼C조 1위 팀이 4강에 직행하고, 2위 팀 가운데 성적이 가장 좋은 한 팀이 합류한다. 그리고 4강에서 승리한 2개 국가가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다. 따라서 조 2위에 그친 한국은 파리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이날 마지막 3차전에서도 세계적인 여자 축구 강국인 중국과 접전을 벌인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북한이 중국과 태국을 꺾고 조 1위로 올라서는 바람에 한국은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의 꿈을 접었다.최전방 투톱은 두 젊은 공격수 천가람과 케이시 유진 페어가 맡고, 김정미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한국과 중국 모두 조 1위에 오르려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터라 공격적인 전술을 들고나왔다.역습 상황에서 측면을 파고든 페어가 침투 패스를 보냈고, 이를 받은 지소연이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때린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중국의 왼쪽 골대를 강타한 것이다. 한국으로서는 불운이었고, 중국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지소연이 올린 프리킥을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심서연이 중국 선수들의 견제를 뚫고 머리로 공의 방향을 바꾸면서 골문을 가른 것이다. 심서연이 A매치 87경기 만에 터뜨린 데뷔골이기도 했다. 중국은 한국의 선제골과 마찬가지로 프리킥을 헤더로 연결해 동점골을 터뜨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중국은 옌진진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까지 노렸으나,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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