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도 안 팔릴 것 같아…내수 부진에 자동차·반도체 생산 뚝

대한민국 뉴스 뉴스

만들어도 안 팔릴 것 같아…내수 부진에 자동차·반도체 생산 뚝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maekyungsns
  • ⏱ Reading Time:
  • 30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5%
  • Publisher: 51%

통계청, 7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21개월 만에 생산 3개월 연속 감소 6월 늘었던 소비, 한달새 감소 전환 “당국, 금리 인하 시기 놓쳐” 지적

“당국, 금리 인하 시기 놓쳐” 지적 반도체와 자동차 생산부진으로 전체 산업생산이 3개월 연속 가라앉았다. 기업 설비투자가 늘었지만 항공기 8대 수입에 따른 일시적 효과가 컸고, 소비도 전반이 위축되면서 내수부진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 정부는 ‘내수 회복 조짐’이란 평가를 이어가고 있지만 지표상으로는 제대로 된 회복세가 나타나지 않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통계청은 30일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지난달 전산업생산이 한 달 전보다 0.4%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산업생산은 4월만해도 1.4% 증가했지만, 5월에 감소로 돌아섰고 6월에 이어 7월에도 줄었다. 전산업생산의 3개월 연속 감소는 2022년 8∼10월 이후로 21개월 만이다.

산업생산이 감소세를 이어간 데는 제조업, 그 중에서도 반도체와 자동차 부문의 위축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7월 제조업 생산은 한 달 전보다 3.8% 줄었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자동사 부품사의 파업, 라인 보수공사 등의 영향으로 생산이 줄었다”고 자동차 생산 감소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산업동향에서 또 주목할 지점은 내수 지표 악화가 지속됐다는 점이다. 재화소비 모습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9%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올해 4월과 5월 연속 감소했다가 6월엔 모처럼 1.0% 증가했는데, 한 달 만에 다시 꺾였다.특히 소매판매가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전월보다 1.9% 줄었다. 내구재와 비내구재 구분없이 일제히 감소해 내수부진을 쉽게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 16일 ‘최근 경제동향’에서 “완만한 내수 회복 조짐을 보인다”고 밝혔던 것과는 배치된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내수가 살아난다는 정부 설명과 달리 내수는 침체된 상황”이라며 “통화정책이 내수를 살리는 효과를 내려면 긴 시간이 필요한데 이번에 당국이 실기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maekyungsns /  🏆 15.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어서 와 나스닥은 처음이지?” 38% 폭락한 웹툰...네이버 주가도 악재“어서 와 나스닥은 처음이지?” 38% 폭락한 웹툰...네이버 주가도 악재웹툰엔터테인먼트, 실적 부진에 38% ‘뚝’ 지분 60% 보유한 네이버 지분가치 하락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반도체 호조에도 생산 두 달 연속↓…여전한 '내수 부진' 그림자반도체 호조에도 생산 두 달 연속↓…여전한 '내수 부진' 그림자6월 소비와 투자는 한 달 전보다 소폭 늘었으나 1년 전보다 낮은 수준으로 내수 부진의 늪에서 완전히 벗어나진 못하고 있다. 6월 건설업 생산은 한 달 전보다 0.3% 줄어들며 지난 5월(-4.4%)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전체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했지만, 소비와 밀접한 숙박·음식점업(-0.2%)은 4월(-1.9%)과 5월(-1.9%)에 이어 마이너스다. - 소매판매,반도체,내수 부진,반도체 호조,전산업 생산지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멈춰선 공장에 잠이 안와요”...반도체 빼면 생산현장 “죽겠다” 난리“멈춰선 공장에 잠이 안와요”...반도체 빼면 생산현장 “죽겠다” 난리멈추는 공장, 6월 제조업 생산 반도체 제외하면 -1.6% 특정산업 의존 더 심해져…기업심리지수는 두달째 하락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반도체 빼곤 활력 잃은 제조업의 우울한 현실 [사설]반도체 빼곤 활력 잃은 제조업의 우울한 현실 [사설]올해 2분기 제조업 생산 증가율이 반도체를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1.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부품 등 전자통신 업종까지 빼면 증가율은 고작 0.4%다. '반도체 아니면 공장이 안 돌아간다'는 표현이 무리가 아니다. 월별로도 6월 제조업 생산은 3.9% 증가했지만 반도체를 빼면 1.6% 뒷걸음쳤다. 6월 자동차 생산도 내수 부진에 4.1% 감소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반도체 호조에도…전산업 생산 두달째 뒷걸음반도체 호조에도…전산업 생산 두달째 뒷걸음6월 소비와 투자는 한 달 전보다 소폭 늘었으나 1년 전보다 낮은 수준으로, 내수 부진의 늪에서 완전히 벗어나진 못하고 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은 전월보다 0.1% 감소했다. 6월 건설업 생산은 한 달 전보다 0.3% 줄어들며 지난 5월(-4.4%)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 반도체,전산업,전산업 생산,반도체 생산,고부가가치 반도체,내수 부진,건설업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금리인하 시기 놓쳤다, 8월 당장 내려라”…한국은행 저격한 ‘이곳’“금리인하 시기 놓쳤다, 8월 당장 내려라”…한국은행 저격한 ‘이곳’KDI, 올해 성장률 2.6%→2.5%로 수출 좋지만 내수 부진에 전망 낮춰 고금리에 가계 소비·기업 투자 제약 “대출규제 도입 후 금리 인하 가능”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14 06:4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