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화이자사의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하고 있다. 〈출처=청와대 홈페이지〉 ..
오늘부터 사전 예약을 통한 60세 이상 고령층의 4차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후 4개월이 지난 60세 이상이라면 집 근처 병원에서 접종 할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과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여전하지만, 오늘 접종 현장에서는 5차 접종도 필요하면 하겠다는 어르신들도 눈에 띄었습니다.4차 접종을 위해 서울 강서구 부민 병원을 찾은 김동기 씨는 5차 접종에 대해서도"때가 돼서 맞으라면 맞겠다"고 말했습니다. 추가 접종을 위해 병원을 찾은 김인숙 씨는" 걸리더라도 약하게 걸린다고 한다. 위안이 된다"고 접종 소감을 밝혔습니다.전문가들은 특히 만 80세 이상 고령자들은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코로나19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연령대가 만 80세 이상이기 때문입니다. 고령층은 감염 시 증상이 폐렴으로 가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추가 접종의 중요성이 큽니다.
올해 하반기, 가을 환절기에 새로운 변이가 유행하기 전에 추가 접종을 통해 미리 대비할 필요도 있습니다. 앞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고령층의 경우 접종이 생명 보호 수단"과 마찬가지라며 4차 접종을 독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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