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맥줏값 6% 오를 때 식당 맥주 10%↑…물가상승 확산된다
곽민서 박원희 기자=지난달 식당에서 파는 맥주·소주·막걸리 등 주류 물가 상승률이 마트 등에서 파는 주류의 상승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외식으로 판매되는 맥주의 물가가 편의점·마트에서 판매하는 맥주의 물가보다 더 가파르게 오른 것이다.소주도 외식 품목이 11.2% 올라 가공식품 상승률을 웃돌았다. 막걸리도 외식 품목 상승률이 가공식품 상승률보다 높았다.작년 3월 하이트진로[000080]와 오비맥주는 원·부자재 가격 인상 등을 이유로 테라·하이트·카스 등의 맥주 제품 출고가를 각각 평균 7.7% 올렸다. 약 6년 만의 출고가 인상이다.소주·맥주 제품의 가격 인상뿐만 아니라 인건비 등 식당을 운영하는 부대 비용도 식당 주류 가격의 인상 요인이다.
배달료 인상 등의 가격 인상 요인이 누적으로 쌓이고 그것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식당에서 판매하는 주류 물가가 더 가파르게 오른다는 것이다.55.4%가 소주 출고가 인상에 따라 소주 판매가격을 올렸거나 올릴 예정이라고 답했으며 이미 올린 업주들은 병당 500∼1천원을 인상했다고 답했다.정부는 연쇄적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해 맥주·탁주 종량세 물가연동제를 재검토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맥주·탁주 주세의 인상이 주류 업체의 출고가 인상 등의 명분이 돼 물가 상승 확산의 단초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정부의 인식이다. 이는 민생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것으로 귀결된다.에서"예를 들어 종량세만을 이유로 맥주 가격이 15원 정도 상승 요인이 있다고 할 때 맥주 가격을 1천원에서 1천15원으로만 하느냐. 오히려 시중 소비자가격을 더욱 편승·인상하는 기저가 될 수 있다"면서"물가 연동으로 하는 부분에 관해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 중장기 로드맵' 하반기에 나온다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전기차를 살 때 보조금을 주는 전기차 구매 보조금제의 중장기 운영계획이 마련된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물가상승 둔화 전망...'변수 많아 불확실성도 여전'물가 고공행진 10개월 만에 주춤…2월 4%대 상승 / 이번 달 4.5% 안팎 전망…지난해 기저효과로 둔화 / 변수 많아 안심 이르단 지적도…'불확실성 커' / 상반기 동결한 공공요금, 앞으로 물가 불안요소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서 화재…인근 아파트 주민 대피(종합) | 연합뉴스(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강수환 기자=12일 오후 10시 9분께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불이 났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르포] 굳게 닫힌 실리콘밸리 은행…韓스타트업도 '폐쇄는 상상도 못해'(종합) | 연합뉴스(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11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 위치한 실리콘밸리은행(SVB) 본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유럽산 핵심광물도 IRA 보조금 대상되나…美·EU, 공식협상 착수(종합) | 연합뉴스(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미국과 유럽연합(EU)은 10일(현지시간)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전기차 보조금 문제와 관련,...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