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롱코스 시상대에도…파리 가는 길 재촉하는 황선우
[AFP=연합뉴스]황선우는 2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ｍ에서 1분44초47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루마니아의 다비드 포포비치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2021 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ｍ에서 금메달을 따긴 했으나 황선우가 롱코스 메이저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수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특히 지난해 개최된 2020 도쿄올림픽은 세계 수영계에 황선우라는 이름 석 자를 확실하게 알린, 그의 수영 인생에서 터닝 포인트였다.한국 경영 선수로는 2012년 런던 대회 때 박태환 이후 9년 만에 올림픽 결승에 진출했고 자유형 100ｍ에서 5위, 200ｍ에서 7위를 차지했다. 황선우가 20일 오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ｍ 준결승에서 1분 45초 46의 기록으로 1조에서 1위, 전체 16명 중 3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올랐다. 사진은 황선우. 2022.6.20 [올댓스포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이후 지난해 10월 열린 전국체육대회에서는 주 종목도 아닌 개인혼영 200ｍ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는 등 생애 첫 5관왕과 함께 최우수선수로도 뽑힐 만큼 국내에서는 적수를 찾을 수가 없었다.이후 아부다비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ｍ에서 메이저 국제대회 첫 우승과 함께 2016년 대회 3관왕 박태환 이후 한국 선수로는 5년 만의 금메달을 수확했다.황선우는 올해 9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연기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대한수영연맹이 꾸린 특별전략 육성 선수단에 뽑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호주에서 6주간 호주 출신 명장 이언 포프의 지도를 받기도 했다. 한국 선수로는 박태환 이후 11년 만에 롱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메달을 노리는 황선우가 1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ｍ 예선이 끝난 뒤 기록을 확인하며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2.6.19 [올댓스포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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