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유가족 '부담스럽다'…가는 길도 쓸쓸한 수원 세 모녀

대한민국 뉴스 뉴스

마지막 유가족 '부담스럽다'…가는 길도 쓸쓸한 수원 세 모녀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joongangilbo
  • ⏱ Reading Time:
  • 23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2%
  • Publisher: 53%

'먼 친척이지만, 장례 치르려고 했는데...'\r세모녀 유가족 장례식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다 지난 21일 숨진 채 발견된 경기도 수원 경찰이 수소문해 찾아낸 유가족들이 잇따라 시신 인수를 포기하면서 무연고 시신으로 처리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A씨가 시신 인수를 거부하면서 세 모녀는 무연고 사망자로 장례를 치를 가능성이 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의 시신이 발견된 이후 장례를 치르기 위해 여러 유가족에게 연락했는데 다들 인수를 거부했다”며 “사정사정해 겨우 인수의사를 밝힌 A씨마저 거절하면서 세 모녀의 시신을 인수 할 유가족이 더는 찾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수원시 “세 모녀, 공영 장례 검토”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경찰이 이날 오전 수원시에 이들의 시신 처리에 대한 협조공문을 보자자 시 당국은 고민에 빠졌다. 수원시 관계자는 “공영장례 지원 대상은 수원시민인데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세 모녀는 엄밀히 따지면 시민으로 보기 어렵다”면서도 “유가족이 모두 시신 인수를 거부했고 외부와 단절된 채 살아온 이들의 가는 길까지 외로워선 안 된다는 의견이 있어 공영장례를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joongangilbo /  🏆 11.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월셋방서 세상 등진 세 모녀…지병·생활고 비관 유서 남겼다월셋방서 세상 등진 세 모녀…지병·생활고 비관 유서 남겼다22일 오전 10시께 경기 수원시 권선구의 한 연립주택 앞 1층. 전날 오후 이곳에 거주하는 세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수원 월세방 ‘세 모녀’의 죽음…주소는 화성 지인 집이었다수원 월세방 ‘세 모녀’의 죽음…주소는 화성 지인 집이었다22일 오전 10시께 수원시의 한 연립주택 앞 1층. 입구에 들어서자 역한 냄새가 진동했다. 현관문 앞에는 현장 출입을 막는 폴리스라인이 설치돼 있었다. 전날 오후 이곳에 거주하는 세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수원 월세방 ‘세 모녀’의 죽음…주소는 화성 지인 집이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 총리, '수원 세 모녀 사건'에 긴급 회의…'복지사각 전면 점검'한 총리, '수원 세 모녀 사건'에 긴급 회의…'복지사각 전면 점검'한덕수 국무총리는 '수원 세 모녀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이번 사례를 계기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체계를 전면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수원 세 모녀 모두 '암 · 난치병'…유서엔 생활고 비관수원 세 모녀 모두 '암 · 난치병'…유서엔 생활고 비관경기 수원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세 모녀로 추정되는 여성 3명이 시신으로 발견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들 모두 암과 난치병 등 건강 문제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된 생활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아무도 몰랐던 '수원 세 모녀', 아무도 없이 떠난다아무도 몰랐던 '수원 세 모녀', 아무도 없이 떠난다이웃조차 ‘누가 사는지도 몰랐다’고 말하는 등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다가 숨진 수원 세 모녀가 장례식 없이 세상을 떠나게 됐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 대통령 '수원 세 모녀 숨진 채 발견, 약자 위한 특단의 조치 필요'윤 대통령 '수원 세 모녀 숨진 채 발견, 약자 위한 특단의 조치 필요'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27 02:2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