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한 '병맛' 코믹 장르 개척한 감독의 뚝심 킬링_로맨스 장혜령 기자
딱 10년 전이다. 를 봤을 때의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한국에서도 이런 영화가 나오는구나 놀랐던 경험이 떠올랐다. 는 2013년 이원석 감독의 데뷔작으로 당시에는 싸늘한 반응이었지만 이후 재평가받은 전설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이때부터였을까. 오정세 특유의 능청스러움이 녹아들어갔고 캐릭터와 어울렸다. 오정세는 이후 대중적 인지도를 높여갔다.자축이라도 하듯 의 자뻑 스타 승재를 10년 만에 소환했다. 이로써 이원석 유니버스가 형성되는 순간이다. 오래전 둘은 '승재가 10년 후 뭐 하고 있을까' 사담을 나누다가 에 차용했다고 밝혔다. 감독에게 빈대 붙어살다가 영화도 망하고 찜질방을 차리지 않았을까 생각했다고 한다. 영화의 중반 부 찜질방 장면에서 승재가 깜짝 등장해 큰 웃음과 반가움을 선사한다.는 10년 만에 하고 싶은 거 다 해 보라는 주문을 받았다는 이원석 감독의 신작이다. 의 틀에 웨스 앤더슨를 덧댄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진심을 다해 당황스럽고 유치한 상황을 연기한 배우들의 호연이 잊히지 않는다. 다채로운 표정과 말투, 뮤지컬까지 소화한 이하늬와 잊을만하면 주문처럼 '이츠 굿'을 연발하는 이선균의 변신이 제 몫을 다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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