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 체포설에 알리바바 주가 한때 10% 폭락…'85년생 IT회사원'(종합)
차대운 김진방 특파원=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당국에 체포된 게 아니냐는 소문이 급속히 퍼지면서 3일 홍콩 증시에서 알리바바 주가가 장중 10% 가까이 폭락하는 사태가 벌어졌다.폭락 사태는 마윈이 중국 국가안전국에 체포된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급속히 퍼진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환구시보 인터넷판 등 관영 매체들은 이날 오전 9시께 항저우시 국가안전국이 해외 적대 세력과 결탁한 마모 씨를 국가분열선동죄, 국가전복기도죄 등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는데 시장에서 이 마모 씨가 마윈이 아니냐는 불안을 낳은 것이다.하지만 이후 당국이 체포한 마모 씨가 마윈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서 알리바바 주가는 다시 원래 수준으로 회복돼 오전 11시 현재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공산당의 '비공식 대변인' 같은 노릇을 하는 후시진 전 환구시보 편집장은 이날 자신의 웨이보에서"내가 아는 바로는 항저우시 국가안전국이 잡은 것은 '마○○'이고 '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마모 씨 체포설'에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중 하나인 알리바바 주가가 이처럼 폭락한 사태는 중국 당국의 규제 완화 시사에도 중국 빅테크의 사업 환경이 여전히 불안정하다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은 2020년 10월 마윈이 당국을 정면 비판한 사건을 계기로 빅테크 규제를 전면 강화했다. 특히 알리바바는 수조 원대 반독점 벌금 폭탄을 맞는 등 당국 규제의 '시범 케이스'가 됐다.
전자결제 시스템인 알리페이를 통한 빅데이터 확보로 중국 금융계에서 웬만한 대형 국유은행 이상의 힘을 갖게 된 알리바바 핀테크 계열사 앤트그룹이 금융지주사로 전환되는 '대수술'도 아직 진행 중이다. 시장에서는 알리바바 금융지주사 전환 이후 중국 당국이나 국유기업이 증자 참여 형식으로 경영에 직접 관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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