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맨유 7-0 완파…128년 만에 맞대결 최다골 차 승리
장보인 기자=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7골 차 대승을 거두며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리버풀은 6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2-2023 EPL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무함마드 살라흐의 2골 2도움과 다윈 누녜스, 코디 학포의 멀티골 등을 엮어 맨유를 7-0으로 완파했다.두 팀 모두 2부리그에 속해 있던 1895년 리버풀이 맨유에 두 차례 7-1로 승리한 적이 있는데, 이를 128년 만에 넘어섰다.반면 맨유는 구단 역대 최다 골 차 패배 타이라는 수모를 당하며 공식전 11경기 무패를 마감했다. 리그에선 3위를 지켰다.앤드루 로버트슨이 중원에서 왼쪽 측면의 학포를 향해 패스를 찔러줬고,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학포는 간결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후반 2분 만에 하비 엘리엇의 크로스를 누녜스가 헤딩으로 마무리해 추가 골을 넣었고, 3분 뒤엔 학포가 살라흐의 패스를 받아 멀티골을 완성했다.이미 4-0으로 틈을 벌린 리버풀은 후반 30분 누녜스, 후반 38분 살라흐가 한 골씩을 추가하면서 상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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