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트랜스포머' 나균안, '10승 선발'로 도약할까 프로야구 트랜스포머 나균안 KBO 롯데자이언츠 케이비리포트
2022 KBO리그에서 8위에 그쳤던 최고 인기구단 롯데 자이언츠는 올해 순위 싸움에서 돌풍을 일으킬 후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겨우내 FA 포수 유강남, 내야수 노진혁, 투수 한현희를 영입해 투타는 물론 수비까지 강화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대체 선수로 합류했던 스트레일리가 올해는 개막부터 풀 타임을 소화하고 한현희가 가세해 선발진이 한층 강해졌다. 5선발까지 확실하게 자리 잡으면 롯데 선발진은 타 팀과 비교해 전혀 뒤지지 않는 탄탄함을 발휘할 수 있다. 롯데의 5선발 후보군 중 한 명은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트랜스포머' 나균안이다. 지난해 나균안은 3승 8패 2홀드 평균자책점 3.98 피OPS 0.727을 기록했다. 외형적인 기록만 놓고 보면 그다지 인상적인 것은 아니다. 나균안의 성장은 안정적인 제구와 공격적인 투구를 통해 엿볼 수 있다. 2021년 9이닝당 평균 탈삼진 5.24, 볼넷 4.66으로 볼넷이 많아 제구가 불안했다. 하지만 2022년 9이닝당 평균 탈삼진 9.41, 볼넷 2.83으로 탈삼진은 대폭 늘리고 볼넷은 줄이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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