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류한수·정한재·천미란, 항저우 AG 출전…선발전 우승 SBS뉴스
류한수는 오늘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3년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남자 그레코로만형 67㎏급 결승에서 권민성을 2대 1로 누르고 우승했습니다.그는 경기 시작 1분 만에 상대 반칙으로 1점을 얻은 뒤 20초 뒤 권민성의 소극적인 플레이로 1점을 추가했습니다.이후 류한수는 남은 시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종료했습니다.
류한수는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던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끝으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을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대회가 1년 연기되면서 은퇴를 미루고 다시 훈련에 전념했습니다.2014 인천 아시안게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자인 류한수는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합니다.남자 자유형 57㎏급 김성권, 65㎏급 김창수, 74㎏급 공병민도 항저우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아시안게임 메달 후보로 꼽히는 여자 자유형 50㎏ 간판 천미란은 2차 선발전 결승에서 권미선에게 패했지만, 1, 2차 선발전 우승자끼리 겨루는 최종 선발전에서 권민선에게 5대 2로 승리하면서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남자 그레코로만형 77㎏급, 87㎏급, 97㎏급, 130㎏급, 남자 자유형 86㎏급, 97㎏급, 125㎏급, 여자 자유형 53㎏급, 62㎏급, 76㎏급 2차 선발전과 최종 선발전은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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