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학교서 총기 난사로 최소 17명 사망 러시아 중부 이제브스크의 학교에서 26일(현지시간) 총기 난사로 학생 11명 등 최소 17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쳤다.
러시아 당국이 중부 이제브스크의 학교에서 지난 26일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학생 11명 등 최소 17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온라인에 올라온 동영상엔 어린 학생들이 교사와 함께 도망치는 장면 등 현장의 공포가 고스란히 담겼다.러시아 조사 당국에 따르면 사망자 14명 중 어린이 11명을 제외한 성인들은 경비원 2명과 교사 2명이며, 부상자 24명 중엔 무려 22명이 어린 학생이다.현장범으로 지목된 아르텐 카잔체프는 권총 두 자루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당국은 오는 29일까지를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으며, 크렘린궁 대변인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또한 "비인간적인 테러 공격"이라며 비난했다고 한다.러시아에선 재학생이나 졸업생이 학교에 난입해 수많은 사람을 죽이려고 시도하는 사건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그러나 작년 5월 카잔의 한 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하고 같은 해 9월 페름주립대학교에서도 테러 공격이 발생하자 당국은 관련 법을 강화했다.검은 옷을 입은 범인은 자신의 권총에 "혐오"라는 글자를 새겼는데, 이는 1999년 미국 콜로라도주 콜럼바인 고교 총기 난사 사건이 떠오르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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