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러시아가 미국에 정보를 넘긴 뒤 망명한 전직 고위 정보 요원을 암살하..
러시아가 미국에 정보를 넘긴 뒤 망명한 전직 고위 정보 요원을 암살하려다 사전 조사과정에서 들켜 실패한 사실이 뒤늦게 알졌습니다.
현지시간 19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러시아는 미국 중앙정보국에 핵심 정보를 넘긴 뒤 미국으로 망명한 알렉산드로 포테예프를 암살하려고 했으나, 2020년 미국 당국에 적발돼 실패했습니다.신분을 숨긴 채 휴양도시 마이애미에서 지내던 포테예프는 2018년 낚시허가증을 신청할 때 실수로 본명을 썼다가 러시아 정보망에 걸렸습니다.하지만 암살 작전은 시작도 해보지 못한 채 막을 내렸습니다.미국은 2021년 4월 워싱턴 D.C.에 주재하던 러시아 대외정보국 책임자를 포함해 10명의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했습니다.유럽과 러시아의 CIA 책임자였던 마크 폴리머로풀로스는"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넘지 못할 선이라는 것은 없다"며"푸틴은 모두 죽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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