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교 차관,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지원하면 양국 관계가 파탄날 수 있다고 경고. '모든 방법'으로 대응할 것이며, 한국의 안보를 강화하는 데 도움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 윤석열 대통령, 북한군 파병 변수 등을 고려하며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가능성 열어놓았다.
러시아 가 한국이 살상 무기를 우크라이나 에 지원하면 ‘모든 방법’으로 대응하겠다고 24일 경고했다.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교 차관은 이날 타스통신 인터뷰에서 “한국산 무기가 러시아 인을 살상하는 데 사용되면 양국 관계가 완전히 파탄날 수 있다는 점을 한국이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루덴코 차관은 “우리는 물론 필요한 모든 방법으로 이에 대응할 것이고 이것이 한국의 안보를 강화하는 데 도움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한국이 상황을 냉정하게 평가하고 “무모한 조치”를 자제하라고 압박했다.그러면서 “한국 정부가 단기적이고 기회주의적인 외부의 유혹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국익을 우선으로 고려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에 대한 무기 지원 가능성을 열어 놨다. 지금까지는 우크라이나 에 인도주의적·경제적 지원을 해왔지만 ‘북한군 파병’이란 변수가 생기며 상황이 달라졌다는 것이다.당시 윤 대통령은 “...
대통령실은 22일 북한이 러시아에 장사정포 2개 여단 규모를 지원했다며 이들 무기를 운용할 병력으로 최대 4000명의 장사정포병이 파견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SBS 인터뷰에서 “10월 초부터 현재까지 150~160문 이상 2개 포병여단 규모의 장사정포가 러시아에 지원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러시아에는 없는 무기 체계이기 때문에 포만 줬다고 해서 운용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신 실장은 “2개 포병 여단에 편제된 장사정포병이 다 간다면 최대 4000명이 된다”며 “계속 추적 감시하고 있다”고 했다.신 실장은 북한 군사 지원의 대가로 “최근 취약한 평양의 방공망을 보강하기 위해 관련 장비와 대공 미사일 등이 북한에 지원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여러 가지 경제적 지원과 군사 기술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최근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지대지미사일 에이태큼스 사용을 허가하자...
최근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으로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 주둔한 북한군 고위급 장성 한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서방 당국자들이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에 전했다.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장거리 미사일 스톰섀도 공격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추정이 나온다.21일 WSJ에 따르면 서방 당국자들은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으로 북한군 고위 장교가 다쳤다면서도 부상의 정도와 신원 등 구체적인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북한이 지난달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군인 1만여명을 파병한 뒤 서방 당국자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7일 쿠르스크에 배치된 북한군 중 일부가 전투에 투입돼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앞서 우크라이나 정부는 북한군 장교 최소 500여명이 파병 군인들을 이끌고 러시아에 입국했으며, 고위급 장성으로는 김영복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과 리창호 정찰총국장, 신금철 인...
러시아군이 21일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우크라이나 군 당국이 주장했다. 러시아가 2022년 개전 이래 ICBM을 사용한 것은 처음이지만 의도는 알려지지 않았다.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텔레그램에서 “오전 5시에서 7시 사이 러시아군이 다양한 유형의 미사일로 드니프로시의 기업 및 주요 기반시설을 공격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그러면서 해당 미사일이 러시아 카스피해 인근 도시 아스트라한에서 발사됐다고 했다. 군에 따르면 러시아가 전쟁 중 ICBM을 발사한 것은 처음이다. ICBM은 사거리가 수천㎞에 달하는 전략무기로, 핵탄두와 재래식 탄두 모두 장착할 수 있다.우크라이나군은 ICBM으로 어떤 피해를 입었는지, 러시아의 타격 목표가 무엇이었는지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러시아가 발사했다는 ICBM이 어떤 모델인지도 밝히지 않았다. AFP통신은 우크라이나 공군 소식통을 인용해 해당 ICBM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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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한국에 우크라이나 무기 공급 경고 '한-러 관계 파괴, 대응'러시아 외무차관 안드레이 루덴코, 한국 정부의 우크라이나 무기 공급은 한-러 관계를 완전히 파괴할 것이며 러시아는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 루덴코 차관, 한국이 무기 공급을 통해 러시아 국민을 살해하는 데 이용될 경우, 양국 관계가 파괴될 수 있다며 '무모한 조치' 자제를 촉구. 또한, 한국 정부가 장기적인 국익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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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에 살상 무기 지원? 너무 경솔하다'북한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군대를 파병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한국을 향해 도와달라고 압박한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지원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북한군 파병과 윤석열 정부의 대응에 대해 들어보고자 지난 10월 30일 서울 경복궁역 근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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