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쿠르스크 원전 현장 안전 점검 러시아 초청에 따른 방문으로 풀이 러시아, 우크라 에너지 인프라 폭격 “키이우 인근 수력 발전소 등 피해”
“키이우 인근 수력 발전소 등 피해”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이 27일 러시아 쿠르스크주의 원자력 발전소를 방문한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이 무인 항공기로 해당 지역 원전을 공격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현장을 방문해 안전성을 직접 점검하겠다는 취지다.
그로시 총장의 이번 방문은 러시아의 주장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러시아는 지난 22일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으로 자국 쿠르스크 원전을 겨냥한 핵 테러를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그로시 총장은 “어떤 상황에서도 원전 안전은 위협받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FT에 따르면 군사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 원전에서 약 30km 떨어진 지점까지 접근했다고 보고 있다. 쿠르스크 원전이 우크라이나의 로켓포와 서방제 곡사포의 사정거리 안에 있다는 의미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20발 이상의 다양한 미사일과 100대 넘는 샤헤드 드론이 쿠르스크, 벨고로드, 흑해, 크림반도 등에서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는 라시아군이 드론과 순항 미사일,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 등을 동원해 우크라이나의 24개주 가운데 15개주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다만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공격 대부분을 방어하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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