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전쟁금고 다시 채우나…원유수출 제재효과 사라져간다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에너지 가격평가업체 '아거스미디어'에 따르면 미국 등 서방국이 지난해 12월 러시아산 원유에 제재를 가한 뒤 최근 처음으로 러시아의 대표 원유 우랄유 가격이 배럴당 60달러를 넘어섰다.
앞서 주요 7개국, 유럽연합, 호주 등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자금 조달을 어렵게 하기 위해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액을 배럴당 60달러로 억제하는 제도를 지난해 12월부터 가동했다.WSJ은 이번에 우랄유 가격이 배럴당 60달러를 돌파한 건 이 같은 서방 제재에 러시아가 부분적으로나마 적응하는 데 성공했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OPEC+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OPEC 회원국에다 러시아를 비롯한 다른 주요 산유국이 원유수급, 즉 국제유가에 대한 영향력 행사를 목적으로 결성한 협의체다.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에도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서 중립을 표방해온 사우디는 증산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아시아 지역에서 사우디산 원유보다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는 점도 우랄유 가격 상승에 기여한 요소로 지목됐다.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미국과의 전략적 경쟁을 공통 분모로 삼아 러시아와의 상호 의존을 밀착에 가깝게 심화하고 있다.
선박추적회사 '볼텍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에는 2021년 말보다 5배 많은 그림자 선단이 제재 대상 생산업체와 협력했고, 이들 선박의 약 80%가 러시아 시장을 오간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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