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푸틴, 러 우주기지 회동푸틴 '北인공위성 개발 돕겠다'값싼 북한 노동자 파견도 조율러, 스스로 채택한 제재 위반유엔 안보리체제 심각한 훼손대통령실, 공식입장 안 내놔'침묵에 더 무거운 의미 있어'캠프데이비드 3국공조 시험대
대통령실, 공식입장 안 내놔캠프데이비드 3국공조 시험대 북한과 러시아가 전격 정상회담을 열고 군사적 밀착 공조에 나서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지형이 격랑에 휩싸였다. 지난달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채택된 한·미·일 3국 정상 간 협의가 첫 시험대에 올랐고, 북·러 군사협력 확대로 북·중·러 간 힘의 균형도 바뀌었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은 회담에 이어진 만찬에서"우리는 패권을 주장하고 팽창주의자의 환상을 키우는 악의 결집을 벌하고 안정적인 발전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신성한 투쟁을 벌이는 러시아군과 국민이 분명히 위대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노골적으로 러시아를 편들었다.전날 일본 교도통신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회담 이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약 620㎞ 떨어진 하바롭스크주의 군수산업 도시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 있는 '유리 가가린' 전투기 공장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곳은 러시아 공군 주력 전투기종인 수호이 전투기를 생산하고 있다.이번 회담으로 북·러 간 무기 거래가 공식화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은 더욱 장기화 양상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북한이 러시아에 필요한 각종 포탄·미사일을 공급하는 '불법 무기고' 역할을 맡게 되면서 러시아의 전쟁 지속 능력이 향상될 전망이다.
한·미·일 3국이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채택한 '3자 협의 공약'에 대한 북·러의 도전에 어떻게 대응할지도 주목된다. 외교부는 이날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3자 유선 협의를 하고 북·러정상회담 직전 미사일 도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캠프데이비드에서 이뤄진 3국 간 대북 공조 강화 합의에 따라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북·중·러 3각 구도를 주도했던 중국 대신 러시아가 북한과 협력을 강화하면서 3국 간 미묘한 분위기도 감지된다. 그동안 러시아는 북핵 6자회담 등 한반도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중국과 보조를 맞추며 발언권을 유지해 왔지만 이제 사정이 달라졌다. 중국은 대북제재의 선을 뛰어넘지는 않으면서도 대북 주도권을 지키려는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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