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크렘린궁 “푸틴, 반란 닷새 뒤 프리고진 만나…바그너, 푸틴 지지 확고”

러시아 크렘린궁 “푸틴, 반란 닷새 뒤 프리고진 만나…바그너, 푸틴 지지 확고” KBS KBS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민간용병 바그너그룹의 무장 반란 시도 닷새 뒤 크렘린궁에서 수장 프리고진 등 바그너 지도부와 만났다고 크렘린궁이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오늘 기자들과의 전화 회의에서"지난달 29일 프리고진을 비롯한 바그너 그룹의 모든 사령관과 경영진 등 35명을 크렘린궁으로 초대했다"면서"회의는 3시간 동안 지속됐다"고 전했습니다.또"푸틴 대통령이 이들의 설명을 듣고 고용과 관련한 선택지를 제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이튿날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프리고진과 협상에 나섰고, 프리고진은 하루 만에 이동 중단과 철수를 선언했습니다.바그너 용병들은 국방부와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국방장관의 지휘에 따르는 것, 혹은 벨라루스로 향하는 선택지를 받아든 상태입니다.▷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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