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전역 대규모 공급…최소 11명 사망, 주요 인프라 파괴
젤렌스키, 야외촬영 영상메시지로 항전 독려…서방 "우크라 지원" 다짐 안희 특파원=우크라이나의 심장부인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주요 거점을 대상으로 러시아가 10일 크림대교 폭발 사고에 대한 보복 공습을 감행했다.서방 국가들은 민간인을 겨눈 이번 대규모 공습을 전쟁범죄로 규정하며 제재 강도를 더욱 끌어올리기로 했고, 우크라이나의 반격과 러시아의 추가 대응 가능성도 적지 않아 전황은 갈수록 격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우크라이나 경찰청과 국가 긴급구조대 등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전국적으로 11명 이상 숨지고 64명이 부상했다. 사상자 규모는 향후 구조 상황 등에 따라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10일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 시내의 차들이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고 불에 타고 있다. 2022.10.10 [email protected].
에너지 시설에 타격이 발생하면서 곳곳에 정전이 잇따르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에너지부는 변전소와 화력발전소 등에 미사일이 떨어져 11일부터 에너지 수급이 안정화할 때까지 전력 수출을 중단한다고 밝히기도 했다.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미사일로 공격한 건 지난 7월28일 키이우 내 비시고로드의 기반시설 등을 폭격한 이후로 70여일 만이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공습이 이틀 전 발생한 크림대교 폭발 사고에 대한 보복 공격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 향후에도 동일한 일이 생기면 가혹하게 대응하겠다고 주장했다. 10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화상으로 진행된 러시아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그는 이날 우크라이나 키이우 등 여러 도시에 발생한 미사일 공격의 배후가 러시아였음을 인정하며, 이는 전날 발생한 크림 대교 공격에 대한 보복이었다고 밝혔다. 2022.10.10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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