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서 열린 박장범 KBS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 소속 기자들 사이 주고받은 '카톡'이
2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서 열린 박장범 KBS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 소속 기자들 사이 주고받은 '카톡'이 언론 카메라에 잡히면서 논란이 일었다. 최민희 위원장은"이런 전략을 기자들과 주고 받는 것도 문젠데 그걸 또 찍힙니까?"라며 후보자를 질타했다.31일 민주당이 공개한 '명태균-윤석열 통화 녹취' 파일에서 명씨는 해당 통화 내용을 지인에게 전하면서 윤 대통령 바로 옆에 김건희 여사가 있었다는 취지로 말했다. 윤 대통령이 자신과 대화한 이후 김 여사에게"됐지"라고 말했고, 윤 대통령과 통화를 마친 후 김 여사가 명씨에게 전화를 해서"선생님 윤상현에게 전화했습니다. 보안 유지하시고 내일 취임식에 꼭 오십시오"라고 언급했다. 당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재보선 공천관리위원장이었고, 2022년 5월 10일은 윤 대통령 취임식이었다.
명씨는 검찰 소환을 앞두고 변호인이나 주변 관계자들을 만나 검찰 조사에 대비하고 있는 듯 전날에도 자정을 넘겨 귀가했으며 이날도 취재진과 만난 후 짧은 대화를 마치고 분주히 차량을 이용해 자택을 떠났다. 최주연 기자디지털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발적으로 디지털 기기 사용을 자제하는 '디지털 디톡스'가 세계적인 트렌드가 되고 있다. 디지털 디톡스는 기후위기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도 유의미하다. SNS, 이메일, 검색, 메시지, 영상, 음악 등 우리 일상과 밀접한 디지털 활동은 모두 탄소 배출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디지털 데이터의 저장과 송수신을 위해 24시간 가동돼야 하는 데이터센터 한 곳에서 1년 동안 사용하는 전력량은 평균 25GWh에 달하는데, 이 같은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선 탄소 배출이 불가피하다. 만약 디지털 디톡스로 디지털 1메가바이트를 덜 쓴다면 약 11g의 탄소 배출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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