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날아간 선덜랜드의 'EPL 복귀 꿈'…챔피언십 PO 탈락
루턴 타운과 챔피언십 플레이오프에서 패한 뒤 아쉬워하는 선덜랜드 선수들 이영호 기자=넷플릭스 시리즈 다큐멘터리 '죽어도 선덜랜드'로 축구 팬들에게 감동을 줬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 선덜랜드의 프리미어리그 복귀가 또다시 물거품이 됐다.1차전 홈 경기에서 2-1로 이겨 기선을 제압했던 선덜랜드는 2차전 원정에서 무너지면서 1, 2차전 합계 2-3으로 밀려 플레이오프 파이널 진출권을 루턴 타운에 넘겨줬다.반면 1991-1992 풋볼리그 1부리그에서 강등돼 1992-1993시즌 출범한 EPL 무대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이후 하위 리그를 전전했던 루턴 타운은 선덜랜드와의 플레이오프에서 뒤집기에 성공하며 32년 만의 1부리그 승격이자 역대 첫 EPL 무대 입성의 기회를 잡았다.루턴 타운은 18일 치러지는 코번트리 시티와 미들즈브러의 플레이오프 2차전 승자와 오는 28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플레이오프 파이널을 펼쳐 1장 남은 EPL 승격권의 주인공을 결정한다.
특히 넷플릭스는 2017-2018시즌 선덜랜드의 EPL 승격 도전기를 담기 위해 '죽어도 선덜랜드'라는 다큐멘터리를 준비했지만, 오히려 선덜랜드는 2부리그에서도 꼴찌로 추락, 기획 의도와 정반대의 결과를 냈다.[로이터=연합뉴스]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6위를 차지하며 힘겹게 플레이오프 진출 막차를 탔던 선덜랜드는 루턴 타운과 경쟁에서 무너지며 EPL 승격의 꿈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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