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날 때까지 '남북화해 통일' 외친 김병균 목사 장례 엄수 김병균_목사 장헌권_목사 김준태_시인 정병진 기자
지난 3월 30일 지병으로 별세한 '광야의 소리 김병균 목사'의 통일사회장이 2일과 3일 장례식장과 광주5.18민주광장에서 연인원 수백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례로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김 목사가 병석에 눕기 전 마지막 참석한 3.1절 기념식과 하강 김철 선생 추모식 때 외친"윤석열 끌어내고, 남북대화하고, 세계평화를 위해 함께 나가자"는 육성이 소개돼 참석자들을 더욱 가슴 아프게 하였다.50년 넘게 민주화, 통일, 인권운동에 헌신한 별호 '야성' 곧 광야의 소리 김병균 목사 추도의 밤이 2일 오후 6시 빈소인 만평장례식장에서 삼백여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장헌권 목사는 김병균 목사와 45년간 함께 한 나날을 회고하는 추도시를 낭송하였다. 이 추도시에서 그는 이렇게 고인을 떠올리며 애도하였다.
나 이 말 좀 하러왔어. 여기서 추모식하고 또 가면 뭣할 것이여. 국회의원, 도지사, 시장, 그것이 벼슬이여? 이 나라의 사회개혁을 위해서, '나 이거 배지 놔두고 윤석열이 너 끌어내불란다' 하는 놈 없냐 그 말이여. 하산 김철 선생의 뒤를 따라서, 윤석열이 끌어내고 남북대화 하고, 세계평화를 위해서 우리 함께 나아가는 여러분이 되시지 않겠습니까?"지난 3일 오전 10시엔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광야의 소리 김병균 목사 통일사회장이 200여 명의 시민이 모인 가운데 이어졌다. 고인과 동갑으로 오랫동안 교우한 김준태 시인은"가자, 생명과 평화... 통일의 나라로!"라는 시에서"아, 임마누엘 김병균 목사님! 님이 가시니 광주의 하늘 한쪽이 / 무너진 것 같습니다"라 비통해하였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흔들리는' 김민재, 나폴리의 0-4 완패…최저 평점까지이탈리아 투토나폴리는 김민재에 '나폴리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한국에서 개인적인 불만을 드러내는 등 피곤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김민재 SSC나폴리 세리에A 축구국가대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영상] 뜬금 애창곡 질문에 한동훈 '윤도현은 아닌데요'…'김건희 특검' 얘기하다가 '애모' 가사 읊은 이유오늘 정치·외교·통일·안보 관련 대정부 질문에서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질문하던 도중 '애창곡이 있냐'고 물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태원 유족이 법정 앉은 정보경찰에 '간곡 호소' 외친 까닭이태원 유족이 법정 앉은 정보경찰에 '간곡 호소' 외친 까닭 이태원참사 증거인멸 윗선 경찰 정보경찰 조혜지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대정부질문 첫날 또 등장한 한동훈…오늘은 양곡법 결전의 날3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 첫날,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대일외교와, 헌법재판소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결정 등을 두고 정부에 맹공을 퍼부었다. 동시에 외교·통일 분야 대정부질문임에도 한동훈..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대정부 질문 첫날…여야 '한일회담 결과' 두고 공방 예상국회는 오늘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를 시작으로 사흘간 대정부 질문을 진행합니다. 정부 측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등이 출석할 예정입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