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속에 묻힌 프리고진.. 푸틴의 은밀한 '특별 작전' [와이즈픽]](https://i.headtopics.com/images/2023/8/31/ytn24/4640532495495061174026-4640532495495061174026-CF2359ED5C390342A9B05A5CF68D6E0B.webp)
지난해 9월, 용병 기업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공로를 인정 받은 겁니다.실제로 지난 6월 프리고진의 무장 반란 전까지 바그너그룹 전사자 대부분이 영웅 예우를 받으며 장례식을 치렀습니다.시간, 장소 등 장례식 관련 정보가 철저히 통제됐기 때문인데[드미트리 페스코프 / 크렘린궁 대변인 : 푸틴 대통령은 참석할 계획이 없습니다. 우리는 장례식에 관한 정보가 없습니다.]관련 보도가 러시아 방송에 나온 건 오후 5시였습니다.프리고진에 대한 푸틴과 러시아 정부의 거리두기와는 달리 바닥 민심은 '영웅'으로 예우합니다.프리고진을 레닌, 스탈린 등 구 소련 지도자들에 빗대어 칭송하는 사람들도 나오고 있습니다.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남긴 안팎의 존재감 때문입니다.
바그너 그룹의 활약이 계속될수록 러시아 군부의 무능은 더 부각됐습니다.[예브게니 프리고진 / 바그너그룹 수장 : 이들은 누군가의 아버지며 누군가의 아들입니다. 우리에게 탄약을 주지 않으면 지옥에서 그들을 가만두지 않을 것입니다.쇼이구! 게라시모프! 탄약은 어디 있나?]다시 프리고진이 '러시아 영웅' 칭호를 받았던 지난해 9월로 돌아가보겠습니다.러시아군 고위급 지휘관 다수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성과를 내지 못해 교체되는 상황에서 영웅 칭호가 부여됐기 때문입니다.어디까지나 결과론적 해석이지만, 프리고진에게 영웅 칭호를 부여한반체제 인사 이오시프 브로드스키의 사진과 시가 놓였습니다.나는 당신의 것이오푸틴의 23년 철권통치에 가장 치명적 위기를 안겼던 무장 반란, 그리고 이어진 의문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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