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살해 누명 쓰고 복역했던 비운의 미국 남성, 교통사고로 숨져 SBS뉴스
22일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20년 전 미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시카고 남성 케빈 폭스가 지난 20일 오후 아칸소주의 농촌 센터빌 인근의 고속도로에서 운전하고 가다가 중앙분리대를 넘어온 차량과 정면충돌해 숨졌습니다.검찰은 폭스가 동영상을 통해 범행을 시인했다고 밝혔습니다.그러나 폭스는"강압 수사·유도 신문으로 인해 허위 자백을 한 것"이라며 항소했고, 뒤늦게 실시된 유전자 분석 결과, 범인이 아닌 사실이 입증돼 8개월 만에 출소했습니다.
에비는 당시 술과 마약에 취한 상태에서 폭스 가족의 집을 털기 위해 방충망을 찢고 들어갔다가 잠들어 있는 라일리를 발견, 성추행을 목적으로 납치했다고 진술했습니다.시카고 트리뷴은 사건 발생 당시 라일리 사체를 수습한 곳 근처에서 재소자용 신발 한 켤레가 나왔고 그 안에 에비의 이름이 적혀있었으나 수사 당국은 이를 간과했다고 전했습니다.폭스는 2007년 윌 카운티 사법 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 800만 달러 배상 판결을 받았습니다.한편 아칸소주 경찰은"교통사고 당시 현장 인근 날씨는 맑고 건조했다"며 픽업트럭을 몰고 가던 폭스와 사고를 낸 승용차 운전자 모두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강원 원주서 만취 운전한 딸 차량에 60대 친어머니 치여 숨져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은 40대 여성이 자신의 60대 어머니를 치어 숨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강원 원주경찰서는 오늘(21일) 새벽 4시 10분쯤 원주시 흥업면의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술에 취한 40대 A 씨가 몰던 산타페 차량이 인근에 있던 62살 B 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고 밝혔습니다.이 사고로 B 씨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