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서브 16강에서 홀거 루네를 꺾고 2년 연속 우승을 위한 8강 진출
자기 서브 게임을 또 하나 어렵게 지켜낸 디펜딩 챔피언 야닉 시너 가 3세트 다섯 번째 게임 직후에 체어 엄파이어에게 메디컬 타임아웃 을 요청했다. 특정 신체 부위에 부상이 생긴 것이 아니라 손이 파르르 떨리는 등 아픈 기색이 드러난 것이다.
세계 남자테니스 랭킹 1위 야닉 시너가 한국 시각으로 20일 낮 12시 10분 멜버른 파크에 있는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벌어진 2025 호주 오픈 테니스 남자단식 4라운드에서 홀거 루네를 3시간 13분만에 3-1로 이기고 8강에 올라 2년 연속 우승 위업에 도전한다.첫 세트 두 번째 게임에서 홀거 루네의 서브 게임을 기분 좋은 러브 게임으로 가져온 덕분에 디펜딩 챔피언 야닉 시너는 비교적 수월하게 첫 세트를 6-3으로 끝냈다. 하지만 두 번째 세트 홀거 루네의 반격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야닉 시너의 몸 균형이 조금 이상하게 보일 정도로 서브 실수가 몰려 나왔고, 스트로크 싸움에서도 첫 세트의 파워는 좀처럼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피지컬 컨디션에 문제가 생긴 것을 감추며 뛰던 야닉 시너는 3세트 세 번째 게임에서 몹시 힘들어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남자단식 게임에서 37개의 랠리가 이어지는 경우가 드물기는 하지만 포핸드 스윙 발리 포인트를 따낸 시너가 라켓을 코트 바닥에 대고 허리를 숙여 좀처럼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힘들어했다. 물론 반대편 코트의 루네도 허리 숙여 숨을 몰아쉬기는 마찬가지였다. 3세트는 야닉 시너가 193km/h 서브 에이스로 끝냈는데 4세트 초반 헛웃음이 나오는 타임아웃이 발생했다. 야닉 시너의 서브에 맞은 네트 중앙 고정 부위가 망가진 것이다. 코트 바닥에 네트 중앙 부위를 고정하는 볼트가 빠져 헛바퀴가 돈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수들의 메디컬 타임아웃보다 더 긴 시간이 필요할 정도였다. 그 덕분에 두 선수는 체력을 회복할 수 있게 되었고 4세트 마지막 갈림길이 야닉 시너 쪽에 유리하게 나왔다.
테니스 야닉 시너 호주 오픈 홀거 루네 8강 메디컬 타임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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