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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운명전쟁49〉, 순직 소방관 모독 논란… '유족 동의' 해명에도 비판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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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운명전쟁49〉, 순직 소방관 모독 논란… '유족 동의' 해명에도 비판 쇄도
운명전쟁49디즈니+예능

디즈니+ 예능 〈운명전쟁49〉가 순직 소방관 및 경찰관의 죽음을 예능 소재로 활용하며 윤리적 논란에 휩싸였다. '망자 사인 맞히기' 미션에서 순직자들의 죽음을 가볍게 다루는 연출과 유족 동의를 얻었다는 제작진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비판 여론이 거세다.

디즈니플러스( 디즈니+ )의 예능 프로그램 〈 운명전쟁49 〉가 설 연휴를 전후하여 뜨거운 관심과 논란의 중심에 섰다. 무속, 관상, 타로, 사주 등 다양한 분야의 운명술사 49인이 자존심을 걸고 펼치는 서바이벌 경쟁을 다루는 이 프로그램은, MC로 예능인 박나래의 출연으로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공개 직후 플릭스패트롤 기준 한국, 대만 디즈니+ TV쇼 부문 1위를 기록하고, 전 세계 10위에 오르며 국내 제작 비(非)넷플릭스 예능으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이러한 성공 뒤에는 순직 소방관 모독, 조작 의혹 등 끊이지 않는 잡음이 발생하며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7회 분량이 공개된 〈 운명전쟁49 〉는 어떤 내용으로 논란을 야기하고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자.\가장 큰 논란이 된 부분은 2회 '망자 사인 맞히기' 미션이었다.

사망자의 사진, 성명, 생년월일시를 제시하고 운명술사들이 사망 원인을 추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사고로 순직한 소방관, 경찰관, 산악인 등 실존 인물들의 죽음이 퀴즈 소재로 사용되었다. 특히, 2001년 홍제동 화재 사고로 순직한 고 김모 소방교의 사망 원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등장하여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압사', '깔렸다' 등의 표현을 사용하고, 휘파람을 불며 웃는 등 희화화된 묘사가 이어졌으며, MC들의 과도한 감탄과 리액션은 숭고한 죽음을 가볍게 여기는 듯한 인상을 주었다. 또한, 범죄자 제압 과정에서 순직한 이모 경찰관과 관련하여 '칼빵'과 같은 비속어가 사용된 점 또한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이로 인해 유족들은 큰 슬픔과 분노를 표현하며 제작진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입장을 밝혔다.\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은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개인의 이야기는 당사자 또는 가족 등 대표자와의 사전 협의와 동의를 거쳐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사과나 유감 표명 없이 '동의'만을 강조하는 태도는 더욱 거센 비판을 불러왔다. 김모 소방교의 조카라고 밝힌 A씨는 SNS를 통해 제작진의 의도를 이해할 수 없다는 비판과 함께, 공익적 목적을 강조하면서도 순직자의 죽음을 폄훼하는 듯한 연출에 대한 강한 유감을 표했다. 공노총 소방노조와 순직소방공무원추모기념회는 '순직소방공무원의 죽음은 예능 소재가 될 수 없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며 프로그램의 내용과 제작 방식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고 법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 더불어,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작가에게 들었다'는 익명의 폭로 글이 게시되면서 프로그램 전반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다. 이 글에서는 49인의 추측 중 맞는 내용만 편집하고, 패널들이 힌트를 제공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운명전쟁49〉는 방영 2주 만에 여러 잡음과 논란에 휩싸이며 '트러블 메이커' 예능이라는 오명을 얻게 되었다.\결론적으로, 〈운명전쟁49〉는 순직 소방관 및 경찰관의 죽음을 예능 소재로 활용하며 윤리적 문제를 야기했다. 숭고한 공적 희생을 단순히 재미를 위한 도구로 사용한 것은 제작진의 명백한 과실이며, 유족의 동의를 얻었다는 해명만으로는 책임을 면할 수 없다. 프로그램의 화제성과는 별개로, 윤리적인 측면을 간과한 자극적인 제작 방식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특히, 순직자들의 죽음을 가볍게 다루고 조롱하는 듯한 연출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으며, 앞으로 제작 과정에서 더욱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태도를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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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전쟁49 디즈니+ 예능 순직 소방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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