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추석 선물세트를 조사한 결과 소고기 등급이 낮은 제품이 더 비싼 사례가 일부 확인됐다. 소비자원은 12일 롯데마트·이마트·하나로마트(농협몰)·홈플러스 등 주요 마트 4곳을 비교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들 마트의 온라인 예약 페이지를 통해 한우 92개 제품, 과일 선물세트 40개 제품을 조사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소고기 등급이 낮은 제품이 등급
소비자원은 12일 롯데마트·이마트·하나로마트·홈플러스 등 주요 마트 4곳을 비교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들 마트의 온라인 예약 페이지를 통해 한우 92개 제품, 과일 선물세트 40개 제품을 조사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소고기 등급이 낮은 제품이 등급이 높은 제품보다 더 비싼 경우가 일부 확인됐다. 92개 한우 선물세트의 등급별 100g당 평균 가격은 등급이 높을수록 비쌌지만 반대인 경우도 발견된 것이다.그러나 선물세트 각각 100g당 가격을 비교하자 낮은 등급의 소고기가 더 비싼 경우도 있었다. 예컨대 이마트 1+등급 한우 선물세트는 1++ 등급의 하나로마트 선물세트보다 100g당 1만8934원 더 비쌌다.조사대상 한우 선물세트의 가격대별 분포는 10만원대가 37.0%로 가장 많았다. 20만원대와 30만원대는 각각 19.6%였다.과일 선물세트는 수량과 크기가 정확하게 표시돼 있지 않았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통신판매업자는 포장단위별 내용물의 수량과 크기를 표시해 고지해야 한다.하나의 선물세트에 들어있는 과일들이 농산물 표준규격상 크기가 최대 2단계까지 달라린다.
실제 수량을 특정하지 않은 31개 제품의 총 중량을 기준으로 1개당 과일 크기를 추정했다. 사과 선물세트는 47.8%, 배 선물세트는 76.4%가 과일 수량 변동에 따라 최대 2단계까지 달라질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소비자원은 조사대상 4개 유통업체과 간담회를 열고 과일 선물세트 수량·크기 표시 개선을 요청했다. 또 유통업체별 추석 선물세트를 구매할 때 활용할 수 있는 각종 할인계획 비교정보를 ‘참가격사이트’를 통해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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