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난 동·서부산 교육격차... 해법엔 반응 엇갈려 하윤수 동서격차 학력 부산교육청 김보성 기자
설문조사에서 동부산·중부산과 원도심·서부산 사이의 교육격차가 확인되자 부산시교육청이 이를 해소하는 사업에 나선다."시급한 해결 과제"라고 목소리 높인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추경 예산 투입 계획과 여러 대책을 내놨다. 그러나 반응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다.지난 2월 부산지역 156개교 학생, 학부모 3103명이 응답한 교육균형발전을 위한 조사에서 드러난 건 지역 간에 학습 차이가 존재한단 점이다. 학기 중 초등학교 기준 사교육 이용률을 보면 동부산·중부산권이 원도심·서부산권에 비해 최대 28% 높게 나타났다. 중학교 역시 동부산·중부산권의 사설교육 활용도가 더 높았다.
이번 조사에선 서부산·원도심일수록 평일 아침식사 없이 등교하는 학생의 비율이 높다는 사실도 공개됐다. 동부산·중부산권에서 각각 21.6%·14.6%의 초등학생이 밥을 먹지 않고 학교로 갔지만, 서부산권·원도심에선 그 비율이 더 늘어났다. 중학생의 경우 아침식사 이후 등교하는 비율이 서부산권은 50%, 원도심은 51%에 불과했다. 절반은 아침을 거르고 등교한단 얘기다. 하지만 교육청의 기대와 달리 평가는 엇갈렸다. 부산광시교원단체총연합회는 적극적으로 환영 입장을 나타냈다. 부산교총 이득재 사무총장은 와 통화에서"바람직한 결정"이라며"교육격차가 확인된 만큼 서부산권 등의 교육 발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이에 더해" 공약에서 약속대로 특목고나 외고, 자립형 사립고 추진에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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