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LG 잡고 3연패 탈출…키움 이정후 끝내기 투런 작렬 SBS뉴스
두산은 오늘 서울 잠실구장에서 LG와 치른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1-4로 끌려가던 7회초 양석환의 좌월 석 점 홈런으로 동점을 이룬 뒤 8회초 정수빈의 싹쓸이 3루타 등으로 3점을 보탠 끝에 10대 5로 역전승했습니다.두산은 이날 7회에 3점, 8회에 6점을 뽑아내며 무서운 뒷심으로 LG를 물리쳤습니다.두산은 2회초 송승환과 강승호의 연속 안타로 잡은 1사 1, 3루에서 안재석의 내야 땅볼로 1대 1 동점을 이뤘습니다.문보경은 두산 불펜의 핵 정철원의 시속 149㎞짜리 직구를 밀어 펜스 바깥으로 보냈습니다.3번 타자 양석환은 LG 네 번째 투수 김진성의 복판에 높게 몰린 속구를 잡아 당겨 왼쪽 담을 넘어가는 스리런 아치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안재석의 도루, 이유찬의 몸 맞는 공으로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정수빈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주자 일소 3루타를 때려 사실상 LG의 백기를 받아냈습니다.
키움 히어로즈는 서울 홈경기에서 연장 10회말 1사 1루에서 터진 이정후의 끝내기 2점 홈런에 힘입어 2대 0으로 이겨 KIA와의 주말 3연전을 쓸어 담았습니다.이정후의 시즌 2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끝내기 홈런입니다.프로 통산 160승에 도전했던 KIA 선발 양현종도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아내며 3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했습니다.1사 2, 3루에서 김지찬의 좌전 적시타를 시작으로 야수 선택, 구자욱의 1타점 중전 안타, 이재현의 좌월 2루타, 이원석의 우선상 2타점 3루타 등이 봇물 터지듯 이어져 7점을 보탰습니다.지난해 186⅓이닝을 던지며 12승을 거둬 롯데의 효자 외국인 투수로 자리매김한 찰리 반즈는 이날 5⅔이닝 동안 홈런 1개 등 안타 10개를 맞고 8실점 하며 두 경기 연속 부진했습니다.kt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한화 이글스를 14-2로 완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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