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를 붕괴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집중호우 원인 추정" 조사 중싱크홀은 행인 두 명이 걸어가는 가운데 일어났다. 현장의 폐쇄회로TV에도 두 여성이 길을 걷고 있는데 갑자기 땅이 가라앉는 모습이 담겼다. 두 보행자는 갈라진 땅 사이로 추락하면서 화면에서 사라진다. 두 사람은 구조대원에 구조됐고, 가벼운 상처를 입고 근처 병원에서 검사와 치료를 받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싱크홀이 발생한 도로엔 거대한 구멍이 생겨 경찰은 도로를 봉쇄했다. 중국 당국은 집중호우가 싱크홀의 원인이라고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싱크홀은 폭우로 갑자기 지하수 흐름이 증가하거나 상하수도관이 파열되는 등 비정상적인 물의 흐름이 빈 공간을 만드는 게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싱크홀 피해를 입은 한 여성은 영상에서 “갑자기 땅 밑으로 떨어졌고, 돌더미에 발이 끼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중국 장강 일대에는 폭우가 두 달 넘게 계속되면서 피해가 늘고 있다. 싱크홀이 발생한 충칭은 장강 상류 대도시다. 충칭에선 지금까지 최소 4명이 숨졌다고 전해진다. 불어난 강물에 저지대가 잠기면서 주택 700여채가 무너졌고, 주민 4300여명이 대피했다. 큰 강들이 범람했거나 범람할 위기에 놓였다. 최근 붕괴 우려를 낳고 있는 세계 최대 수력발전 댐인 쌴샤댐은 장강 중류에 위치해 있다. 장강 상류의 물이 하류로 몰리면서 싼샤댐은 홍수 통제 수위를 훌쩍 넘어선 상태다. 임선영 기자 [email protected]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세계 최고 ‘감시도시’는 베이징·상하이·런던…서울은 44위서울은 인구 1000명당 4.1대의 감시카메라로 53위였고, 부산은 1000명당 0.23대로 공동 105위였다.컴패리텍은 감시카메라 수와 범죄율 간의 상관관계는 거의 없다고 밝혔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초당 7만7000톤 물 쏟아낸 중국 싼샤댐, 제주 바다도 위험하다중국 홍수에 한국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싼샤댐이 물을 계속 방류할 경우 제주 앞바다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속보]서울 중구 오피스텔서 발견된 '유충'은 '지렁이'…서울시, '상수도 이상無'서울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수돗물 유충’신고와 관련, ‘민·관 합동 조사단’을 꾸려 두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청두 미국 총영사관 폐쇄…대선 앞둔 미국, 추가 대응?중국 청두에 있는 미국 총영사관이 오늘 오전 문을 닫았습니다. 미국이 휴스턴 중국 총영사관을 폐쇄한 데 맞선 중국의 보복 조치인데요, 두 나라의 갈등이 더욱 확산할지, 숨 고르기에 들어갈지 관심입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신규 확진 48명 중 해외유입 34명…지역 발생 14명 다시 두 자릿수국내 코로나19 여파가 지속 중인 가운데 해외유입과 지역발생 사례 모두 증가하면서 오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명에 육박했습니다. 부산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선박의 집단감염이 지속해서 확산하는 데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 지역감염이 잇따르면서 직전 이틀간의 20명대 기록은 사흘 만에 깨졌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