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암살 위기 넘긴 트럼프…50대 용의자 '묵비권 행사'

[앵커]미국 대선을 50일 앞둔 상황에서 공화당 트럼프 후보를 노린 암살 시도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골프 중인 트럼프를 저격하려던 용의자가 총격 시도 전에 붙잡히면서 트럼프는 두 번째 암살 위기를 넘겼습니

미국 대선을 50일 앞둔 상황에서 공화당 트럼프 후보를 노린 암살 시도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골프 중인 트럼프를 저격하려던 용의자가 총격 시도 전에 붙잡히면서 트럼프는 두 번째 암살 위기를 넘겼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트럼프가 소유한 플로리다주의 한 골프장에서 저격용 망원렌즈를 부착한 AK-17 소총을 들고, 덤불 속에 숨어 있었습니다.당시 트럼프는 불과 300여 미터 떨어진 곳에 있었습니다.

범행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려고 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현재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어,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지난 2020년 대선 때는 "2016년엔 트럼프에게 투표했지만, 크게 실망했다"며 "당신이 사라지면 기쁠 것"이라는 글을 올렸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세상에는 우리를 막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하려는 사람이 있지만, 나는 결코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선거자금 모금을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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