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딸 끌고가려다…유명식당 대표·스타 셰프 경찰 조사, 무슨일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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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와 B씨는 지난 2014년 부부의 연을 맺었지만, 현재 이혼한 상태입니다.\r유명식당 대표 스타셰프

제주경찰청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유명 식당 대표 A씨와 A씨의 전 남편 스타 셰프 B씨를 상대로 입건 전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전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전날 오후 8시30분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의 한 음식점 앞에서 피해 아동인 두 딸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를 촬영한 A씨의 SNS 영상에는 A씨와 A씨의 지인이 피해 아동들을 한 명씩 안고 거리를 걷던 중 갑자기 B씨와 B씨 지인들이 다가가 피해 아동들을 강제로 데려가려고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과정에서 양측은 피해 아동들의 옷을 잡아당기거나 피해 아동의 팔이나 다리를 붙잡는 등 물리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A씨와 B씨는 지난 2014년 부부의 연을 맺었지만, 현재 이혼한 상태다. 면접교섭권과 양육권을 두고 갈등을 겪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혼 소송을 통해 2021년 10월 친권과 양육권이 B 씨에게 돌아갔고, 지난해 12월 대법원 판결로 확정됐다.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번 사건에 가담한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동시에 조만간 A씨와 B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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