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의 동서양 천문도가 함께 그려진 ‘신·구법 천문도’(보물)가 보존처리를 통해 본래의 조선시대 8폭 병풍으로 되살아났다. 일부 훼손돼 낱장으로 전해지던 ‘신·구법 천문...
국립민속박물관 이 동서양 천문도 를 함께 그린 18세기 조선의 독특한 병풍 천문도 인 ‘신구법 천문도 ’를 원래 모습으로 복원해 특별전 형식으로 일반에 첫 공개하고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제공일부 훼손돼 낱장으로 전해지던 ‘신·구법 천문도 ’를 국립민속박물관 이 조사·연구 끝에 18세기 당시의 8폭 병풍으로 복원한 것이다. 제 모습을 찾은 ‘신·구법 천문도 ’는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에서 다음달 17일까지 특별전 형식으로 일반에 처음 공개되고 있다.당시 동서양 천문지식을 융합한 것으로, 조선에서만 제작된 독특한 천문도 이기도 하다. 또한 18세기 조선의 우주관을 보여주는 귀중한 천문과학 문화유산이다. 현재 일본·영국 등 국내외에 9점이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마지막 8폭은 위에서 부터 해, 달, 토성, 목성, 화성, 금성, 수성을 옛 이름과 함께 그려놓은 ‘일월오성도’다. ‘일월오성도’에는 망원경으로 관찰할 수 있는 특징들이 묘사돼 있다.최근 보존·복원을 통해 선보이는 ‘신·구법 천문도’는 1995년 민속박물관이 병풍의 낱장 형태로 입수했고, 2001년 가치가 인정돼 보물로 지정됐다. 하지만 원래의 모습을 추정할 자료가 부족해 병풍으로 까지 꾸미는 복원작업은 미뤄졌다. 민속박물관은 “이후 본격적인 장황·복원 작업에 나서 남아있던 종이와 직물 조각 등의 조사연구를 통해 원래 병풍 크기와 구조, 병풍을 꾸몄던 장황 재료의 재질, 색상 등을 알아냈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9건의 ‘신·구법 천문도’도 참조해 장황·복원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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