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에 저항해 자유를 되찾는 일의 의미 브이_포_벤데타 가이_포크스 국민 독재 혁명 김형욱 기자
지난 2006년 개봉해 당시에는 손해 보지 않을 정도의 흥행과 원작자 앨런 무어의 다분히 적의 있고 이유 있는 비판 등으로 필수 관람의 이유가 없었던 가 16년 만에 다시 찾아왔다. 비록 기획전 형식의 소규모 개봉이지만 오히려 지금은 봐야 할 이유가 확실하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명작으로 취급되고 있으니 말이다.
그러던 어느 11월 4일 밤, BTN 방송국에서 일하는 이비 해몬드는 통금 시간을 어기고 PD 고든 디트히리를 만나려다가 비밀경찰 핑거맨들에게 붙잡힌다. 그들에게 성폭행을 당할 위험에 처하는 이비, 그때 어디선가 가이 포크스 가면을 쓴 남자가 나타나 그녀를 구한다. 그러곤 함께 중앙 형사 재판소가 폭발하는 광경을 관람한다. 알고 보니 'V'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 남자가 계획했다는 것이었다. 가이 포크스의 자유와 저항 상징을 완벽히 이용하고 또 이어받은 브이는 독재 정부가 정권을 잡고자 저지른 파렴치한 짓에서 살아남아, 개인적으로 복수를 저지르는 한편 대외적으로는 '나쁜' 정부에 저항해 국민들이 일어날 것을 촉구한다. 독재에 대항해 민주주의를 되찾으려는 의도인 듯하다. 하지만, 원작의 '아나키스트'로서의 브이와 비슷한 듯 완전히 다른 지향점이 눈길을 끈다. 물론 영화만 본다면 이질감이 없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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