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에 맞선 저널리스트의 알츠하이머 투병기로 ‘기억’을 묻다···제15회 DMZ다큐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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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오는 14일부터 7일간 경기 고양시와 파주시 일대에서 열린다. D...

제1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오는 14일부터 7일간 경기 고양시와 파주시 일대에서 열린다.올해 영화제에서는 54개국에서 온 147편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선보인다. 장해랑 집행위원장은 영화제 표어인 ‘다큐멘터리, 오늘을 감각하다’에 대해 “오늘은 우리들의 두 발로 땅을 딛는 지금, 그리고 감각은 다큐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개막작은 칠레 출신 마이테 알베르디 감독의 다. 1970년대 칠레 민주화 운동을 기록한 유명 저널리스트 아우구스토 공고라가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뒤 아내 파울리나의 도움을 받으며 투병하는 과정을 담았다. 장병원 수석 프로그래머는 “피노체트 정권에서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던 지식인 저널리스트와 문화부 장관을 지낸 부인을 통해 기억이란 무엇인지 묻는 작품”이라 소개했다. 개막작 주인공인 파울리나 우루티아가 영화제 개막식과 무대인사 등을 통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올해 영화제는 경쟁과 비경쟁, 기획전 3개 부문으로 구성했다. 장 수석 프로그래머는 “다큐멘터리 영화제다워야 한다는 명제에 맞춰 그동안 역사나 제작 방식, 스타일에서 벗어나 다큐의 정체성을 좀 더 드러내는 방향으로 바꿔보기 위해 전반적으로 구성을 손질했다”고 설명했다.

경쟁 부문은 국제경쟁과 프런티어, 한국경쟁으로 나뉜다. 국제경쟁 부문에서는 김현경 감독의 , 알렉산더 미할코비치 감독의 등 10편이 경쟁한다. 올해 신설된 프런티어 섹션에서는 기존 다큐멘터리의 형식을 벗어난 혁신적인 작품들을 선보인다. 중국 출신 왕빙 감독의 등 7편이 선정됐다. 비경쟁 섹션은 베리테, 다큐픽션, 에세이, 익스팬디드 기획전으로 구성됐다. 익스팬디드 섹션에 상영하는 작품 중 7편은 영화제 기간 민통선 내 캠프그리브스에서 ‘비극장 프로그램’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전통적인 극장 상영을 탈피한 실험적 시도로 관객에게 새로운 영화 체험을 선사한다는 취지다.

기획전으로는 지난 3월 세상을 떠난 이강현 감독의 작품 세계를 다룬 ‘메모리얼 이강현’을 비롯해 ‘뉴스타파 : 카메라를 든 목격자들’, ‘정착할 수 없거나 떠날 수 없는’ 등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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