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레오파드 탱크, 하이마스 이어 우크라전 게임체인저 될까
우크라 요구 비해 지원 물량 못 미칠 듯…운송 및 인프라 숙제도 조성흠 특파원=독일이 25일 자국 주력 탱크 레오파드2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하면서 향후 전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서방에서는 레오파드2를 비롯한 서방 탱크가 지난해 여름 이후 전황을 뒤집는 데 결정적인 활약을 한 미국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의 뒤를 이을 제2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다만, 지원된 탱크가 최대한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전장 투입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고 관련 인력과 인프라 확보 역시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독일 정부가 25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레오파드2 탱크 지원 방침을 발표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베를린의 의회에서 관련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25 photo@yna.co.kr레오파드2는 유럽 최소 13개국에서 약 2천대가 운용 중인 독일 주력 전차로, 120㎜ 활강포를 탑재하고 최대 시속 70㎞, 비포장도로에서는 시속 50㎞로 주행할 수 있다.우크라이나 주변 각국에 보급량이 많고 디젤 연료를 사용하는 점도 즉각적인 수리와 지원을 용이하게 하는 배경이 될 수 있다.
우크라이나 출신 활동가들이 25일 조지아 수도 트빌리시의 독일 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레오파드2' 전차 지원과 관련한 독일 정부의 결정을 촉구하고 있다. 개발국인 독일은 이날 자국의 레오파드2 전차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고, 여타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들도 보유 중인 레오파드2 전차를 우크라이나에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3.01.25 clynnkim@yna.co.kr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을 점령지에서 몰아내고 영토를 탈환하기 위해선 적어도 300대의 탱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서방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앞서 각국이 결정한 탱크 지원 규모는 영국이 챌린저2 14대, 폴란드가 레오파드2 14대 등이다.이를 통해 독일의 목표대로 총 88대가 지원되거나 지원 규모가 늘더라도 우크라이나의 요청 수준인 300대에는 크게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서방이 최대한 빠를 시간에 전선에 이들 전차를 투입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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