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선거사무소 개소식 미루고 또 사과문... 공관위 "국민 눈높이 맞는지 살펴보고 있다"
국민의힘이 막말 논란이 계속해서 불거지고 있는 장예찬 예비후보에 대해"살펴보고 있다"라며 공천 재검토 여지를 남겼다. 장 후보는 이번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현역 전봉민 국회의원을 꺾으며 경선에서 승리했다. 부산 수영구에 국민의힘 재킷을 입고 출마할 수 있게 됐지만, 과거 부적절한 발언들이 하루가 멀다고 새로이 소환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장 후보가 처음 올린 사과문의 진정성에 대한 평가를 묻자, 장 사무총장은" 사과문의 내용 그리고 추가적인 보도들에 대한 후보자의 태도나 입장, 그런 부분까지 아울러 고려하겠다"라고 부연했다. 장 후보의 과거 SNS글들이 수도권 선거에 악영향을 주고 있지 않느냐는 지적도 나왔다. 윤 원내대표는"어쨌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발언들의 정도가 얼마나 심각한지, 또 발언의 시점, 상황을 판단해서 결정하겠다"라는 정도로 답했다.당에서 주시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자, 장 예비후보는 이날 예정되어 있던 지역구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무기한 연기했다. 당 안팎의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두 번째 사과문도 남겼다. 개별 언론의 취재에 응대하며 사과 입장을 밝힌 것까지 계산하면 사과 횟수는 더 늘어난다.
그는"정치와 사회에 대해 불만도 많고 하고 싶은 말도 많은 20대였으나 정제된 표현으로 자신을 다듬을 줄 몰랐습니다. 당시 페이스북글을 가까운 친구가 아닌 사람들이 보게 될 거라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라고도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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